프러그 생산은 보통 5단계로 구분됩니다. 파종단계 생육1,2,3 그리고 4단계로 구분됩니다.
파종단계
“스테이지 제로(Stage 0)”라고 하며 Flat Filling (상토 충진), Dibbling(디블링-파종할 자리 홈 파기), 파종, 복토, 관수 등 발아 전 작업 단계를 말합니다.
프러그 트레이 사이즈
가로 28cm, 세로 56cm인 묘판(트레이)에 셀 구멍이 몇 개이냐에 따라 트레이 사이즈가 결정됩니다.
1판에 288개의 구멍이 있으면 288공 트레이라 불립니다.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트레이는 406, 288, 200, 162, 128, 105, 72, 50,32공입니다.
정식되는 용도에 따라 트레이 사이즈가 결정되며, Crop Time(생육기간)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게 됩니다.
헥사 트레이는 셀과 셀 사이로 공기가 흐르게 되어있으므로 가운데가 불룩하게 되는 현상이 방지되고 병 발생이 적으며 묘의 도장을 방지하는데 유리합니다.
외국에서는 144, 384, 512, 800공 트레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가로 28cm, 세로 56cm 트레이를 사용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스티로폼 혹은 보다 견고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것도 사용하고 있으며, 규격도 미국식보다 더 큰 것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토 충진(Tray Filling)
균일한 상토 충진을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토의 적정 수분 함량을 쉽게 측정 할 수 있는 방법은 손으로 상토를 쥐어 짜는 방법을 주로 이용합니다.
손가락 사이로 물이 베어 나오면 상토에 수분이 너무 많은 상태이며, 물이 베어 나오지 않으면서 주먹을 폈을 때 상토의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형태가 흐트러지면 상토의 수분 함량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상토 충진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나중에는 처음보다 상토가 너무 건조하게 되어 충진도 균일하게 되지 않게되어 발아도 균일하게 되지 않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상토 충진이 적당히 잘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상토를 가볍게 눌러봅니다.
상토가 들어가거나 단단하여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은 상토가 균일하게 충진 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종자창고
습도와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온도는 5-8℃, 습도는 25-35% 정도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자의 형태
종자의 형태로는 Raw Seed, Pelleted, Detailed, Coated, Primed Seed, Multi-Seed Pelleted, Pre-Germinated Seed 등이 있습니다.
페츄니아는 종자가 매우 작으나 특수 물질을 처리하여 둥글게 만들어 기계 파종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상토에 떨어져도 잘 보이도록 노랗게 만듭니다. 이를 Pelleted Seed라 합니다.
메리골드는 꼬리를 제거하고 노란색으로 코팅해서 기계 파종이 가능하고 상토에 떨어졌을 때 잘 보이도록 만듭니다. 이를 Coated Seed라 합니다.
로벨리아와 같이 발아세가 좋지 않은 품목은 5-6립씩 한꺼번에 Pelleted 처리하여 기계 파종이 가능하도록 둥글게 만들고 노란색으로 물들입니다. 이를 Multi Pelleted Seed라 합니다.
Multi Pelleted Seed는 종자 비용과 발아, 생육 습성 등을 검토하여 선택합니다.
팬지와 같이 저온에서 발아가 잘 되는 작물의 경우 여름 고온기에 발아 시 발아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발아가 잘되도록 가공한 종자를 Priming Seed라 합니다.
발아가 균일하고 빠르게 잘되도록 임파첸스, 팬지의 경우와 같이 수분을 공급한 상태에서 빠르게 건조시켜 발아 준비가 된 상태의 종자를 Pre-Germinated Seed라 합니다.
파종이 용의하고 발아가 균일하며 빠르게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의 종자를 사용 할 것인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발아를 시킨 후 코팅하여 판매하는 Germinated Seed가 곧 시판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종자가공기술도 육종기술 못지 않게 산업의 한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발아(Stage 1 & 2)
Stage1과 2는 발아단계입니다.
Stage 1은 일반적으로 고온, 다습, 약광을 요구합니다.
Stage 2는 Stage1보다 온도를 조금 낮게, 수분도 조금 더 건조하게 하며 광은 조금 더 많이 줍니다. Stage2 후기가 되면 발아도 끝이 납니다.
발아는 발아실에서 시키기도 하고 벤치에서 발아 시키기도 합니다.
발아실
ㆍ카트 이동이 자유롭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합니다.
ㆍ발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설비가 필요합니다.
ㆍ작물에 따라 전조 시설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ㆍ경우에 따라 쿨링 시설이 필요합니다.
ㆍ내부 온도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펜을 설치하기도 합니다.
ㆍ위의 시설이 갖추어졌다 할지라도 중요한 점은 온도와 습도를 어떻게 설정 할 것이냐,
ㆍ그리고 기간은 얼마나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ㆍ벤치에서 발아 시킬 경우 포그 시설이 필요한데 물의 입자는 안개와 같은 초미립자 포그 노즐이
ㆍ필요합니다. 포그는 하우스 내부의 온도 편자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고온기에는 하우스 내부의
ㆍ온도를 어느 정도 내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Stage 1
파종이 되는 순간부터 Stage1에 들어가게 되며, 유근이 출현되어 상토에 들어가는 단계까지입니다.
Stage 2
자엽이 전개되고 본엽이 아주 조금 보이는 정도까지이며, 뿌리가 상토로 내려가는 단계입니다.발아는 대부분 끝나는 시기입니다.
임파첸스의 발아에는 광이 필요하므로 복토를 하지 않습니다.
작물에 따라 수분을 요구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Stage 1과 Stage 2는 온도뿐 아니라 수분관리도 다르게 해야 합니다.
복토
비교적 큰 종자는 발아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복토를 합니다.
복토를 많이 하거나 수분을 과다하게 공급하여 도장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Stage2에서 3으로 가면서 온도와 습도는 조금 더 낮추고 광은 점점 더 많이 공급해 줍니다.
분명히 해야 할 점은 Stage1, 2, 3 각 단계별로 왜 다른 조건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차광시설
하우스 내부에 개폐가 가능한 고정된 차광망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차광망을 어느 정도 닫고 열 것인가는 시간에 따라, 햇빛의 세기 그리고 Zone에 따라 각각 결정됩니다.
햇빛이 좋은 날에는 복사열로 인해 하우스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됩니다. 특히 강한 햇빛은 상토의 온도를 매우 빨리 상승 시킵니다. 21℃ 정도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26℃ 정도가 되면 문제가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3,500 FC 이상의 과도한 광이 되면 식물체의 온도가 지나치게 상승되어 동화 작용과 신진 대사를 방해하여 식물체의 생육을 억제 시킵니다.
차광의 중요한 역할은 고온 기에 온도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며 식물체에 필요한 만큼의 광을 제공해 줍니다.
강광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생장 조절제와 같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입니다.
